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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한 추석 차례상, 제사 상차림/ 우리집버전(경북북부) 2020년 추석이 지나갔습니다. 명절 상차리는 법은 지역별, 시대별로 다 다릅니다. 이번엔 경북지역의 그중 우리집 버전의 상차리는 법을 소개하고 내년 설과 추석에 상차리는 것에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큰 특징은 1. 총 8분을 모시는 점 2. 2인1조로 황태포를 놓는 점 3. 제기에 일회용비닐을 깔아서 설거지를 최소화한다. 는 점입니다. 아래 사진으로 자세히 설명해보겠습니다. 완자를 빠르게 만들어 준비합니다. 다른것도 많았는데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제사 술은 전통주 또는 흔들지않는 막걸리를 사용합니다. 이번에 명절선물로 들어온 한산소곡주가 있어 이것으로 선택했습니다. 맛과 향은 안동소주, 경주법주보다 더 낫고 맛도 일품입니다. 조율이시 (대추, 밤, 배, 감)를 맞춘뒤 비슷한 과일(열매)에 겹쳐 놓습니.. 2020. 10. 5.
소나무 탁자 만들기. 평탄화 수평작업. 대패 [1] 소나무 원목을 가공하여 좌식탁자를 만들어 볼 것입니다. 탁자를 만들기위해 반지름 최소 20cm이상 되는 나무를 사용했고 반으로 자른 후 약 1년간 실외에서 말리기 작업을 실시했습니다. 마른 나무를 가지고 수평을 맞추러 갑니다. 방문한 곳은 봉화목재입니다. 봉화 유곡농공단지 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차를 세워 주차하고 나무들은 무게가 상당하고 지게차로 옮겨야 하기에 아래에 나무토막을 받춰 줍니다. 실시할 작업량은 7개입니다. 기계로 수평을 맞추고 톱질을 시작합니다. 대패는 아닌데 톱으로 수평을 맞추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큰톱으로 그토록 단단하던 나무가 종잇장 처럼 잘려버립니다. 여기서 크기조절을 할 수 있는데 목재 중심부의 큰것만 사용하고 작은 부분은 버리기로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위 사진정도 두께가.. 2020. 10. 5.
봉화 다덕 장작불 소머리국밥, 뜨끈한 국밥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곳 숙취로 더부룩한 몸에 기운을 불어 넣으려 간 국밥집. (실은 소로리 소머리국밥을 가려했으나 재료부족으로 발길을 돌려야 했다) 다덕 장작불 소머리국밥이다. 이름 그대로 장작 가득넣은 아궁이 위 가마솥에 푹 고아낸 소머리국밥이다. 가스와 차이점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화력이 더 세서 국물을 잘 우려내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덕 상가 내에 있어 주차하기도 좋고 도로 옆이라 찾기 쉽다. 여기는 다른점과 다르게 부추(정구지)를 넣고 싶은만큼 넣고 먹을 수 있다. 주차공간이 넓직하다. 1시 반쯤 방문했는데 사람들이 꽤 있었다. 입식과 좌식 가능하며 테이블간격이 넓어 여유롭게 식사하기 아주 좋은 곳이다. 시골답게 메뉴가 상당히 많다. 소머리국밥 가격은 8,000원이다. 고기도 적당히 잘 들어가 있고 부추가 한가득 있어.. 2020. 9. 28.
봉화 고향집식당. 청국장 메뉴 하나만으로 승부 보는곳 봉화에서 춘양으로 가는 구도로를 타고 가다보면 허름한 집에 차량들이 북적북적한 곳이 눈에 띈다. 허름함. 촌스러움. 단순한 메뉴판. 오래된 간판. 좁은곳에 많은 사람들. 흔히들 맛집이라는 기준에 정확히 일치한다. 청국장과 순두부 메뉴를 주문한 모습이다. 입구 주차장 모습이고 차량이 5~6대 정도는 주차가 가능하다. 옆쪽과 도로건너편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하다. 이날 주말 점심무렵이었는데 차량이 최소 10대이상은 있었다. 좌식이며 방이 세군데 정도가 있다. 야외테이블에서 입식으로 식사를 할 수 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선택지는 많이 없다. 메뉴판. 청국장과 순두부를 주문하면된다. 기호에따라 모두부를 주문해서 맛볼 수 있다. 이런 단출한 메뉴판을 볼 때 기분이 좋아진다. 음식에 대한 자부심을 가져 .. 2020. 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