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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생활이야기

2020년 송이버섯 마지막 산행/채취/ 적당한 수확

by DDBROS. 2020.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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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송이산행을 갔다왔습니다. 이번이 4번째인데 글쓰는 것은 처음이네요.

 

지난번 갔을때는 조과가 시원치 않았는데 지금은 기대가 되네요. 먼저 결과물 먼저 보여드립니다.

오늘 출발지 입니다. 사유지에 함부로 침입해 송이, 약초를 채취해가는 나쁜 사람들은 반성하길 바랍니다.

 

예전에 한번 마주친 적이 있는데 뻔뻔한 태도에.. 경찰신고를 하지 못한것이 아쉽습니다.

 

출발시간은 오후 3시입니다. 해가 떠있긴 하지만 산에서는 많이 흐리네요.

 

첫발견! 나무 밑에서 자라는 송이들이 많으니 잘 찾았습니다.

 

두번째도 발견. 저번 산행 이후 일주일 뒤에 간 것이었는데 빨리 자랐습니다.

 

크기가 작아 많이 아쉬운데 크기가 커질것 같지 않고 새로 나지도 않을 것 같아 이것도 캐줍니다.

 

사람이 다니는 산길에 자라서 자칫 밟을뻔 했던 송이입니다. 크기도 작아서 유심히 보지 않으면 안됩니다.

 

 

송이는 매년 나던 자리에서 계속나고 한번 자란곳 주위에서 두세개씩 나게 됩니다.

 

한번 발견한 곳은 발조심하고 주위를 잘 살펴야겠죠. 위 사진은 근처 위치에서 두개를 딴 모습입니다.

 여기는 지난번 안갔던 곳인데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내년에 다시 자랄 확률이 상당히 높으니 기억을 해둬야겠습니다.

 

90년대에 볼법한 유리병베지밀이 있네요. 아버지나 다른 어떤 누군가가 버리고 간 것일까요?

 

15년전까지만해도 송이가 무지막지하게 많이 나던 곳이라 손님들도 많이 왔었고 천막치고 밤을 세기도 많이 한 곳이라

 

이런 생활쓰레기가 눈에 보입니다.

 

우리 똥강아지는 지쳤는지 위에서 자리잡고 쉬고 있습니다.

 

컵이 없으니 임시로 수분을 채워줍니다. 저는 못먹어도 개먼저 먹여야죠.

 

도둑을 막으려고 천막설치한게 보이네요. 저곳은 산 정상인데 소나무가 가득한게 송이가 정말 많이 날 것처럼 생겼으나

 

몇년째 송이가 나지 않는 곳입니다. 나무 구경만 하다가 갑니다.

 

하산하다가 발견한 곳입니다. 고사리인가요? 상당히 이질적인 풀들이 가득합니다.

 

참고로 고사리에는 프타퀼로사이드라는 독성이 있어 생으로 먹으면 안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번 삶고 말리는 과정이 있기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고 하나 자세한 정보를 알아볼 것을 추천합니다.

 

마지막 송이 사진 하나 보여드립니다. 아래쪽것은 방심하다가 끊어먹어 버린 것입니다. 

 

이 버섯들은 불고기, 닭곰탕, 라면 으로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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